남서울평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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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의 편지

 
작성일 : 17-09-09
우리 교회당 돌아보기 (3) - 마라나타채플(1)
 글쓴이 : 강신욱 목사
조회 : 1,234  

 

마라나타채플

 

우리교회 예배당은 특별한 이름이 붙여져 있습니다.

그것은 ‘마라나타채플’입니다.

하나님의 선택받은 백성들이 다시 오실 주님을 소망하며 하나님을 예배하는 곳이 되길 소망했기 때문입니다.

‘마라나타’는 초대교회 성도들의 인사였습니다.

박해중에도 재림의 소망으로 신앙을 지키자는 서로를 향한 격려였습니다.

지금 우리에게는 그런 핍박이 없지만 우리의 신앙만큼은 그들의 신앙과 똑같기를 소망합니다.

 

교회당을 신축하면서 세 가지를 기도했습니다.

첫째, 이곳이 하나님의 택함받은 백성들이 하나님을 마음껏 찾고 구하고 기도하고 찬양하고 예배하는 자리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교회당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성도들이 함께 모여 찬양하고 기도하고 예배하는 것입니다.

이전 예배당은 상가에 있어서 예배시간이 아니면 셔터를 내리고 자물쇠로 잠가야 했습니다.

기도하고 싶어도 찬양하고 싶어도 예배당에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언제나 와서 기도하고 찬양할 수 있도록 열려 있습니다.

 

둘째, 이곳이 깨어진 가정들이 회복되는 자리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지금 우리 사회의 많은 문제들은 가정해체에서 유발되었습니다.

신앙과 교회의 문제도 실상은 가정문제에서 오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몇 번 예배에 출석한다고 가정들이 금방 회복되는 것은 아닙니다.

먼저 가정과 역사의 설계자요 주관자이신 하나님의 기준을 알고 거기에 겸손히 자신을 돌아보아 나를 맞추려는 수고를 오랜 시간 감당해야 합니다.

그런 고민을 하는 가정들이 어려움도 나누고 약함마저도 존중하며 그것을 소망으로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격려받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셋째, 소망을 잃은 다음세대가 살아갈 이유를 찾는 자리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예전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꿈이 있었습니다.

요즘 다음세대는 꿈이 없습니다.

일찍부터 무한경쟁에 시달리며 지쳐있습니다.

청소년들의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인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절망스런 인간에게 끊임없이 소망을 두셨던 예수님을 믿는 신앙안에서, 그 신앙을 공유하는 공동체 안에서 삶의 가치와 살아갈 이유를 찾는 자리가 되길 바랬습니다.

물론 그들이 그 과정을 잘 겪어갈 수 있도록 지도하며 기다려줘야 될 것입니다.

 

그런 소망을 예배당 공간에 표현하기 위해 자연채광에 관심을 두었습니다.

마라나타채플은 밤이 아닌 이상 늘 빛이 들어옵니다.

강단 십자가 뒤편에도 지붕을 아크릴로 해서 거기에도 빛이 들어오도록 했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강단 십자가 뒤편에서 천정을 한번 올려다 보시기 바랍니다.

자연채광을 통해 영원한 빛으로서 늘 우리의 인도자와 동행자가 되어주시는 예수님을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곳이 그 빛을 몸으로 마음으로 느끼며 기도하고 찬양하고 예배하는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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