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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19-09-25 17:52
[김현] 하나님의 새로운 인도하심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149  

지비티(GBT) 총회, 71~6

 

지난 7월에는 그동안 세계 각 나라에 흩어져 일하던 저희 단체 회원 선교사들이 4년만에 총회로 모였습니다.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는 선교지의 사역환경뿐 아니라 점점 약화되어져 가는 한국교회와 그에 따른 선교동원의 어려움 등에 대해 주제별로 연구해 온 발표가 이루어졌고 이에 대해 우리는 어떤 준비와 대책이 필요한지 나누면서 서로의 의견에 귀기울이거나 사뭇 다른 의견으로 팽팽히 맞서기도 하면서 무엇이 우리 공동체를 향한 하나님의 뜻인지 그 어느 때보다 더 심각하게 고민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다음 임기부터 일하게 될 새로운 대표와 이사회를 구성하는 선거가 있었는데 김 현 선생이 차기 대표로 선출되어 내년 7월부터 지비티의 대표로 직무를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3년 반동안

 

말레이시아에서 신나게 일하던 저희는 올해 고 3이 되는 자녀들의 대학진학 및 적응을 돕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1년동안 본국사역을 계획하고 한국에 체류하면서 아이들 옆을 지켜주다가 이후 말레이시아로 다시 돌아가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러한 저희의 계획과 달리 총회 전 이루어져야 하는 대표후보추천과정을 통해 지비티 본부 사역이라는 카드를 저희에게 내미셨는데 선교지에 남고 싶은 욕심때문에 처음에는 마음이 많이 어려웠습니다.

 

몇 주간 하나님의 마음을 묵상하며 기도하면서 최종결정을 하기까지 통과해야 했던 시간들은 저희 부부를 다시 본질로 돌아가도록 했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아버지의 품을 파고들어 머물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희 부부가 지비티를 위해 어떤 희생을 치루길 요청하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저희에게 가장 복되고 좋은 제안을 하고 계시다는 믿음이 생겼고 그래서 순종하기로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하나님은 여러 통로로 말레이시아를 떠날 준비를 하는 저희를 격려해 주셨습니다. 앞으로 말레이시아에서 계속 살 줄 알고, 3년 반동안 장만했던 모든 살림을 현지인 친구가 발벗고 나서서 팔아주면서 열흘만에 기적적으로 정리할 수 있었던 것이나 수많은 말레이시아 친구들과 이웃들이 선물을 들고 찾아와 저희들과 정을 나누어주었던 것, 출석하고 있던 현지인 교회의 셀들이 저희 부부를 위해 은밀하게 연합모임을 계획해 큰 작별잔치를 열어 함께 파송예배를 드려준 것, 공항까지 많은 친구들이 배웅을 나와 마지막 이별의 인사를 나눈 것 등등 생각지 못한 큰 격려와 사랑을 받고 지난 625일에 말레이시아를 떠나왔습니다.

 

요즘 저희는

 

수요 예배때나 주일마다 한국에서 저희를 후원하고 계시는 분들과 기관 및 교회를 찾아뵙고 그동안 이루어진 사역을 보고하며 감사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 한 분 한 분 모두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교제하길 원하오니 소식지 이래에 있는 새로운 한국 연락처로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분을 뵐 생각에 기대가 됩니다.

 

평일에는 그동안 안 해본 고 3 아이들 뒷바라지 흉내도 내 보고 있습니다. 밤늦게 하교하는 딸을 마중나가기도 하고 모자란 잠을 자느라 아침에 밥도 못 먹고 나가는 아들의 가방에 간단한 도시락을 챙겨 넣어주고 있습니다. 수험생을 둔 한국 부모들에게는 일상적인 이 일들이 자녀들과 떨어져 지내는 많은 동료선교사들에게는 꿈에 그리는 일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며 매일 밤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딸을 마중하기 위해 현관문을 나섭니다.

 

앞으로

 

김 현 선교사는 함께 일할 두 세명의 부대표를 연말까지 선정해야 하는데 감사하게도 지금까지 두 분이 합류하시기로 결정하셨습니다. 연말까지 대표진 구성이 확정되어야 하는데 하나님앞에 겸비하여 함께 좋은 팀웤을 이룰 수 있는 분을 보내어 주시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대표진이 확정되면 이 분들과 함께 내년 7월부터 4년을 일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아이들이 올 겨울에 방학을 하면 저희는 선교회 사무실이 있는 안양쪽으로 집을 구하여 이사할 계획이라서 적은 자본으로 얻을 수 있는 전셋집과 중고차량을 알아보느라 손 선생이 날마다 부지런히 발품을 팔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지혜와 평안을 주시고 필요한 재정을 채워주셔서 앞으로 안정적으로 머물 수 있는 주택을 마련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김현. 손수영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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