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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19-11-14 17:40
[유진광] 감사의 마음으로 한해를 돌아보며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101  

늘 함께 일하는 동역자님들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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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맘때가 되어 한해를 돌이켜 볼 때 늘 떠오르는 단어가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감사입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도 많이 있었지만, 그 어려움이 클수록 감사도 커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일이 많았 던 해에는 감사할 것도 더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올여름은 유난히 바쁜 시간이었고 또 처리해야 할 일 들도 많았습니다. 먼저 가정적으로는, 큰 아이가 결혼하여 분가하는 관계로 두 아이가 같이 살던 집을 각각 분리하여 이사하느라 8월 말에는 두 번의 이사를 하였고, 둘째는 학교가 있는 천안에 집을 얻어서 그곳까지 이삿 짐을 옮겼습니다. 8월 제일 더울 때 이삿짐을 챙기고 차를 빌려서 직접 짐을 옮겼는데, 이제는 몸이 이전 같지 않다는 생각을 많이 하였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별 탈 없이 이사를 잘 마쳤습니다.

 

9월 초에는 큰아들 결혼식도 있었습니다. 마침 그날 태풍이 올라와서 바깥출입을 자제하라는 뉴스 때문에 기도를 많이 했는데, 감사하게 태풍이 예상 경로를 약간 비껴갔고, 바람만 심하게 불어서 오시겠다던 분들은 다 참석하여 모두의 축복 속에서 결혼식을 잘 마쳤습니다. 어떤 분은 오히려 태풍 때문에 평소에 막히던 길이 잘 뚫려서 편안하게 왔었다는 뒷이야기도 들었습니다. 모두가 주님의 은혜라고 생각 합니다. 궂은 날씨 가운데에서도 직접 오셔서 함께 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10월 초에는 호프 지역 모임이 있어서 카작스탄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다른 선교 현장을 보면서 여러 환경 속에서 주님이 일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곳에 나와 있는 중국 선교사들도 보았습니다. 이제는 어디를 가도 중국인 선교사들이 있는 것을 보면서 그동안 한국 교회가 뿌려 놓은 열매를 보는 것 같아서 감사했습니다.

 

사역적으로는, 중국 강해학교 출신의 장전도사가 두바이 중국 교회 사역자로 오게 되면서 저도 교 에 더 많은 영역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그가 11월 말에 도착하지만 저는 그 전에 교회의 많은 부분을 미리 맡아야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하던 2개의 성경공부반 외에 3개의 소그룹까지 더 맡아 인도하 면서, 교회의 전반적인 부분까지 관여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많이 생겼습니 다.

 

성경공부반은 이번 학기 들어서 참석자들이 더욱 말씀에 집중하고, 삶 속에서 말씀대로 살려는 갈망 이 커져서 서로 격려하고 함께 세워져 가는 축복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한 자매가 자신에게 일어 난 많은 변화를 간증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이전에는 교회를 다니기는 하였지만 1주일에 적어도 3번은 바에 가서 시간을 보냈는데, 성경 공부를 하면서 삶의 양식이 바뀌어 이제는 1주일에 3번은 꼭 교회 활 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최근에는 성경공부반에서 배운 대로 매일 잠언을 읽으면서 그 말씀 붙잡고 하루를 살아가는 훈련에 참여하면서 인터넷으로 매일 몇 시간씩 읽던 소설도 끊고, 그 시간에 집안일을 더 열심히 하여 집안이 깨끗해 졌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희도 그 변화를 주관하시는 주님께 감사했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지난 2년간 계속 숫자가 줄어들어서 요즘은 거의 반 정도만 남아있습니다. 교회를 떠난 이유는 이곳의 경제가 좋지 않아서 본국으로 귀국한 경우도 있지만 다른 여러 가지 내부적인 문제들도 같이 작용한 것 같습니다. 다행히 대부분의 성경 공부반 사람들은 남아있고, 요즈음 주님이 주시는 큰 은혜를 함께 경험하고 있는데, 아마 주님은 더 큰 은혜를 주시려고 미리 준비시키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장전도사와 저희가 같이 사역을 하면서 먼저 교회의 회복을 위해 더욱 힘쓸 예정입니다. 교회가 다시 회복하여 중동 선교의 한 축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아내는 이번 여름을 지내면서 건강이 더 안 좋아졌습니다. 허리와 등이 아파서 장시간 사역 준비로 앉아있는 것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다행히 중의를 하는 형제를 알게 되어 침을 맞으면서 조금씩 회복해 나가고 있습니다. 계속 운동을 하면서 몸이 회복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1122일 설교가 있어서 불편한 몸을 달래가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말씀이 선포될 때 큰 은혜를 주시도록 기도해 주세요.

 

바울은 여름 방학 동안 집중적으로 손가락 치료를 하였지만, 여전히 완치되지 않고 통증이 남아 있습니다. 9월에 다시 학교 수업이 시작되면서 손가락을 계속 써야 해서 회복이 더 더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내년에는 휴학을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연주가 아닌 다른 분야로 전공을 바꾸어야 하는 것 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손가락 치료와 앞으로의 진로를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또한, 지금은 천안에서 혼자 생활하고 있습니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사람의 복을 누리며 살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올해도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남은 시간 동안 더욱 감사가 넘치기를 기원하면서 기도 제목을 정리하여 봅니다. 기도로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 강해학교 출신 장 전도사 가족이 두바이에 잘 정착하며, 저희와 함께 중국 교회 사역을 잘 감당하여 교회가 회복하고 부흥할 수 있도록

2. 성경 공부반 참석자들의 신앙이 견고해지고 든든한 동역자들이 되도록

3. 신 선교사가 갱년기로 인한 어려움 없이 건강하며, 설교에 은혜를 주시도록

4. 새롭게 시작한 사무엘 가정이 주님이 쓰시는 귀한 가정이 되도록

5. 바울의 손가락이 잘 치료되고, 앞으로의 진로도 인도해 주시며, 천안에서 좋은 공동체를 만나서 외롭지 않고 잘 양육 받을 수 있도록

20191112

 

주 안에서 빚진 자 유 진광, 신 혜원, 사무엘, 바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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