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평촌교회
HOME > 선교와 구제 > 선교소식

선교소식

 
작성일 : 20-07-21 17:39
[정조나단] 역경속에서 누리는 감사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866  

 

늘 주 안에서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신종 코로나 19로 인하여 전 세계가 어려움 가운데 있습니다. 이 바이러스로 인해서 전 세계가 시끌벅적하고 불안과 염려와 공포까지 번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제가 있는 이곳은 약 두 달간 잠잠해져서 방역 1급 비상사태에서 3급까지 떨어져 안심하고 있었는데 다시 무증상 감염자와 집단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다시 전 도시가 비상 방역 체계로 돌아선 상황입니다.

 

그래서 모든 건물을 출입 할 때는 핸드폰에 있는 건강 키트를 제시해야 하고, 또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를 두며 서로 조심하는 분위기입니다. 처음에는 이곳의 80%를 공급하는 농수산물 시장에서 시작 된 집단 감염이다 보니 식자재 공급 부족으로 인한 불안으로 사재기도 있었지만 정부의 빠른 대응으로 빨리 안정을 찾게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전 세계 사람들의 일상생활이 멈추어 섰고, 경제활동도 힘들어 지고 소비심리가 위축 되면서 우리의 생계마저 위협받고 한 숨 짓게 하고 있으며, 최근 우리의 신앙생활은 각종 모임이 제약을 받다 보니 신앙생활이 나타해지고 안일해 질까봐 염려가 되는 상황입니다. 바라기는 이 어려운 시기가 하루 속히 종결되고 지나가길 소망합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해 고통 중에 있는 모든 분들이 만유의 주되신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며 능히 이겨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마스크 1200

 

올 초 제가 있는 이곳에 코로나가 심각할 때 한국의 한 후원교회의 도움으로 저희 교회와 성도들에게 마스크 500장을 받게 되었습니다. 당시 이곳은 마스크가 동이 나서 구입하기가 쉽지 않은 터라 그 마스크를 받아든 형제 자매들이 얼마나 감사해 하고 감동이 됐는지 모릅니다.

 

저희는 이번 부활절을 보내면서 저희가 받은 사랑을 미국에 있는 화교 모임과 나누게 되었습니다. 미국은 최근까지 코로나 확진자가 260만명을 넘어섰고, 일일 신규확진자만 해도 약 4만명에 이른다고 들었습니다. 미국에 있는 저희 지체들이 걱정이 되어 전화 통화를 하게 되었고, 그곳의 방역에 많은 어려움이 있고, 마스크 구입도 쉽지 않다는 당시의 상황을 들으며 저희들의 작은 사랑을 나누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지체들과 함께 그곳을 위해 기도하며 1200장의 마스크를 준비하게 되었고, 서부 중부 동부 등 4곳의 화교 모임에 전달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그들과의 협력을 통해 정말 마스크가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되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예수님께서 주는 자가 받는 자 보다 복이 있다고 하셨는데 한 교회의 섬김을 통해 거저 받은 은혜를 저희들도 받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나눌 수 있고 흘려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지방 순회 사역

 

최근 이곳은 코로나로 인해 지역 경제를 살리는 경기 부양 정책으로 71일까지 모든 관광지의 입장료를 받지 않습니다. 또한 코로나 타격으로 국내 비행기표가 80-90%까지 가격이 할인되면서 그 덕분에 지방을 순회하며 교회 성도들을 심방하고, 지역 모임을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저희 모임의 세 번째 헌신자인 W형제는 G지역에서 고등학교 선생님으로 학생들을 지도하며 2년간 학생들 모임을 이루고 있는데 이번에 세례가 필요하다고 하여 모임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W형제의 말에 의하면 그 곳의 많은 학생들이 가정불화와 부모님들의 이혼, 대학진학에 대한 부담으로 큰 정신적인 고통 가운데 학업 생활을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지금 W형제는 한 학급의 담임이 되어 2년간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상담하며 도우면서 많은 회복을 경험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왕따 당했던 학생, 자살을 시도한 학생, 삶의 목적을 잃었던 학생, 부모님의 사랑을 받아 보지 못한 학생, 정신적인 우울증으로 약을 먹는 학생 등 많은 학생들이 문제를 안고 힘겨운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W형제의 부부가 2년 동안 그곳을 섬기면서 학생들의 삶에 많은 변화가 있어 감사했습니다.

 

특별히 W형제는 이전에 이곳에서 고등학교를 다닐 때 50만명 중 100등 안에 들어 B대학을 나온 수재로 지금도 자신이 섬기는 고등학교에서 많은 학생들에게 본이 되고 귀감이 되어 보기 좋았습니다.

 

며칠 학생들과 지내며 W선생님의 선생님(사공)이 왔다고 얼마나 예의 있게 대하고 집중해서 제 말을 들어 주던지 학생들과 정이 들었습니다. 그 중 2년의 섬김의 열매로 몇 명의 소수민족(B) 학생이 이번에 예수 안에서 새로운 삶을 결단하며 세례를 받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그 친구들이 신자로서 믿음의 삶을 배워가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번 코로나로 인해 모든 삶이 멈추어 버리고 마치 안개 속을 걷는 듯 한 막막한 느낌이지만 이 시간을 통해 우리 인간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며 결국 이 사태의 해결의 열쇠가 바로 하나님이심을 함께 고백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주 안에서 평안을 빌며...

 

코로나로 사태의 안정을 기원하며

정조나단, 홍소피아, 정제임스 드림

 

앞으로의 일들 (함께 기도해 주세요)

D지역 모임 리더의 부재로 앞으로 저희 교회와 함께 모임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주의 사랑가운데 서로 잘 섬기고 세워주며 한 몸을 이루어 가게 하소서.

 

동북에 있는 2명의 천사들이 대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남은시간 성실히 잘 준비하게 하시며, 8월 천사 캠프를 위한 모든 환경을 붙들어 주셔서 주의 뜻 가운데 이루어지게 하소서.

 

저희가 기도하며 물질로 섬기는 S지역, G지역, Y지역의 작은 처소들이 코로나의 위기 속에서도 주의 은혜 가운데 영적으로 부흥하며 성장하게 하소서.

그 동안 저희 교회를 거쳐 갔던 지체들의 온라인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매주 나누는 말씀을 통해 영적으로 힘을 얻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소명을 돌아보며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아가게 하소서.

 

코로나 때문에 교회와 신자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믿고 서로의 필요를 채워가는 아름다운 삶이 되게 하소서.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경수대로 885 (비산동) TEL. 031-383-4765 ㅣ 개인정보관리 책임자 : 안석원
Copyright by Namseoul Pyongchon Presbyterian Church.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