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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20-09-02 15:30
[최정식] 인도에는 언제 가세요?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126  

우리가 너희 믿음을 주관하려는 것이 아니요 오직 너희 기쁨을 돕는 자가 되려 함이니 이는 너희가 믿음에 섰음이라”(고후 1:24)

 

코로나 19의 재확산으로 우리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럴 때 겸손히 주님의 돌보심을 동역자 여러분들과 동역 교회 가운데도 우리의 안전이 되시는 주님의 은혜가 임하길 기도합니다.

 

4개월의 고국생활


저희 가정이 인도를 떠나 한국에 도착한 날이 422일이니 벌써 4개월이 지났습니다. 사역하고 있는 헤브론학교는 온라인 수업으로 마지막 분기를 6월 중순에 마쳤습니다. 영국의 국제학교학제(IGCSE)를 따르고 있어 이번에는 보드시험(수능시험)을 보지 않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결국 학교의 담당 선생님이 근거를 가지고 성적을 매기고 최종적으로는 영국 본부에서 결정하는 방식으로 성적이 확정되었습니다. 이 일로 한 치 앞을 모르지만 매순간을 성실히 임해야 하는 이유를 학생들을 배웠을 것입니다. 코로나19로 장차 어떤 일이 벌어질지 여전히 미지수지만 우리가 지금, 여기서 해야 할 일들을 성실히 해나가는 것이 더욱더 중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헤브론학교 일정에 따라 방학을 맞은 저희는 816일까지 방학 일정을 마치고 17일부터 온라인 개학을 했습니다. 방학 동안 코로나19 때문에 교회들을 방문하지는 못했지만 고향에 머물면서 한 동안 연락이 끊겼던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아내와 아이들은 한 성도분의 재능기부로 악기들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인도에 살면서 쉽게 가질 수 없었던 기회인데 한국에 머무는 동안 마음껏 배울 수 있으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사이버 헤브론학교


지난 17일부터 개학한 온라인 학교 일정은 세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입니다. 인도와의 시차로 오후 1:30부터 저녁 815분까지 학교에 있는 것처럼 수업이 진행됩니다. 아내 윤미란 선생은 11학년 한국어 학생들의 보드시험을 준비시키고 있고 저는 9학년 한국어 학생들을 가르칩니다. 10학년 담임 수업과 8,9학년 체육수업도 가르치는데 수업량이 많지는 않습니다.

아내와 저는 온라인 수업에 앞서 학교에서 요구하는 온라인 상 아동보호교육을(Online Child Protection) 이수했습니다. 교육의 내용은 이미 아는 것들이 많았지만 매뉴얼로 잘 정리된 것을 보며 한국 교육에도 이런 것들이 필요하겠다 싶었습니다. 어쩌면 학교들마다 이미 했을 수도 있고요. 다만 한국 교회에서 이런 교육이 이루어졌다는 소식은 들은 적이 없습니다. 온라인 예배와 온라인 성경공부와 소모임 등을 할 때 유의해야 할 점들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것이 필요할 겁니다. 더 나아가 목회자들이나 교회 학교 교사들이 일반 학교에서 요구하는 수준으로 성폭력예방교육 등도 받아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인도에는 언제?


종종 듣는 질문이 인도에는 언제 다시 들어갈거냐는 것입니다. 저희 가족 때문에 인도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인도의 코로나19 누적확진자 수는 이미 300만 명을 넘었습니다. 인도가 인구가 많고 지역이 넓다 보니 해당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그럼에도 인도 전역이 코로나19에서 안전하지 못합니다. 게다가 정기 항공편이 모두 결항됐고 비자를 다시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 당분간 인도에 들어가는 것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올 연말까지는 어려울 것이고 빨라도 2학기가 시작하는 내년 1월말에나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당분간은 온라인 학사일정에 집중하면서 한국에서 사역을 진행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작금에 한국교회에 받는 비난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느냐로 주위 사람들과 종종 대화를 나눕니다. 그 어느 때보다 겸손히 기도할 때인 것 같습니다. 우리가 가진 분노를 하나님께서 아시니 그분께서 역사하실 겁니다. 모두들 평안하세요.

 

2020826일 충남 공주에서 땅끝() 가족(미란, 정식, 해언, 해림, 해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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