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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20-09-14 21:23
[황호상] 마석 희년 국제선교교회 소식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103  




교회 소식과 기도제목

 

1. 매일 밤 기도회

 

지난 4월부터 내일을 알 수 없는 위기 속에서 그리고 새로운 예배당을 위해서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라는 말씀을 따라 매일 밤 10, 토요일과 주일에는 저녁 8시에 10-15명의 교우들과 꾸준히 Google Meet를 통해 기도모임을 해오고 있습니다. 시편1편부터 매일 짤막하게 말씀을 나누고 시편의 언어로 기도의 습관을 배우는 유익도 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토요일에는 필리핀에 귀국한 교우들 중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기도회를 해오고 있습니다. 필리핀 현지는 세계에서 가장 오랜 봉쇄조치를 하였음에도 의료와 여러 가지 환경이 뒷받침 되지 않는 결과로 동남아에서는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오는 안타까운 상황에 기도로 함께 하고픈 마음이었습니다.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는 형제도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몸으로는 서로 떨어져있지만 함께 기도할 때 마이크로 들리는 음성은 바로 가까이 함께 기도하는 기분이 듭니다.

 

2. 90일 성경통독 (66 Love Letters)


코로나를 계기로 가장 확실한 위로와 소망이 되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고자 90일통독을 시작했습니다. 이전에 이미 성경전체를 매일 한 장씩 아침기도회로 모여 3년에 걸쳐 나눈 적이 있고 매일 성경묵상을 해오고 있지만 특별한 상황에 처음으로 90일 통독을 시작했습니다. 순전히 자발적인 참여로 교우들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 흩어져있는 비신자들 가족들 중에도 참여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매일 성경읽기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주고, 매일 마다 읽을 분량을 알려주면 완독한 사람들은 읽었다는 글을 남기며 서로 격려하고, 묵상할 부분을 발췌해서 나누기도 하고 질문이 있으면 함께 나누고 답을 하면서 함께 읽어오고 있는데 이제 구약이 끝나가고 있습니다.

 

 

3. 교우들 소식

 

[디바인자매] 남편을 천국으로 먼저 보내고 과부가 된 디바인 자매는 홀로 빚을 떠안고 중학생이 된 아들 지성이를 데리고 월세도 밀린 채 전전긍긍하고 살고 있는 가운데 때마침 코로나로 어려운 교우를 위해 보내주신 서권식.김난화 집사님부부의 100만원의 후원금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다문화센터와 주민자치센터에 도움을 요청하여 이전보다는 좀 더 쾌적한 집을 얻어 이사를 하게 되어 기쁨이 배가 되었습니다.

 

이전에 아버지의 알콜중독으로인한 구타와 잦은 정서불안으로 오랫동안 고통하며 틱장애까지 보였던 지성이를 위해 악기를 배울 수 있도록 고양누리교회의 특별후원으로 주문한 플롯이 코로나와 여러사정을 지연되었던 것을 이번에 전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성이는 이전보다 정서가 많이 안정되고 한결 밝아진 디바인자매는 생애 처음으로 성경전체를 읽는 통독에 참여하여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카렌자매]  카렌자매는 폐색전증으로 인한 위기를 넘기고 집으로 돌아와 드디어 예쁜 아기 케온나와 남편 모두가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재정에 대한 부담이 숙제로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녹색병원에서의 병원비는 많은 도움을 받았지만 그래도 자부담비용이 있고, 앞으로 5-6개월은 매달 검사를 하면서 약을 복용해야하는 비용, 그리고 이주 노동자에게 적용이 안 되는 산부인과 분만비용과 아산병원에서의 하루 응급실 비용만 190만원이 지출되었습니다. 자녀의 양육비에 대한 부담은 모든 부모에게 동일하지만 외국인이고 보험이 안 되는 이들에게는 코로나로 인해 인도적인 차원에서 지원을 했던 아기의 무료백신같은 경우마저도 이제 지원이 안 되어 앞으로 많은 부담을 가지게되었습니다.

 

[고도형제고도형제는 바닥난 재정으로 살고 있는 집의 보증금이라도 집주인에게 부탁하여 뺄 생각도 하고, 회사 사장님에게 얼마라도 가불을 받게 해달라고 저에게 부탁하기도 할 정도로 절박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교회 교우를 위한 코로나 특별 후원을 보내주신 남서울평촌교회 청년부의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해주어 큰 격려가 되었습니다. 이 가정의 필요를 선하신 주님께서 채워주시리라 믿고 그리스도께로 연합하는 세례를 세 사람 모두가 받고 언약의 가정으로 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부탁 드립니다.

 

[제니퍼자매]  제니퍼 자매는 허리와 다리에 심한 통증으로 병원에 함께 갔는데 허리 디스크 증상으로 병원에 2주정도 입원을 하게 되었고 회사에 양해를 구하여 2주는 집에서 쉬면서 재활을 했습니다. 집에 있는 2주 동안 성경을 1독하고 지금 90일 통독에서 참여하면서 열심히 하나님 말씀을 붙들고 있습니다. 저희 교회에 와서 몇 년이 지나고서 세례를 받았고 교회에 이모저모를 기쁨으로 섬기는 있는 자매입니다.

 

이미 제니퍼 자매에 대해서는 이전에도 소개를 했지만 어릴적 아버지께서 한국에 지금 자매가 일하고 있는 마석에서 이주노동자로 있던 중 동료들에게 살해를 당한 곳에 이제는 장녀의 책임과 어린 딸을 두고 온 싱글맘으로서 가족부양의 책임을 맡아 한국에서 일을 하고 있는 자매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계획하심 가운데 제니퍼 자매로 인해 여동생 두 명이 입국해서 마석에서 같이 일을 하고 있고, 이모 한명은 미국에 취업비자까지 받았지만 한국에 함께 있기를 더 원하여 한국에서 평범한 이주노동자로 살고 있습니다. 모두다 비신자였지만 제니퍼자매의 권유로 여동생 한명과 이모는 교회를 나오고 있습니다. 고국에 엄마와 딸에게까지 복음 나누고 있는데 자매를 통해 가정에 중생과 회심의 열매가 주님의 은혜로 나타나길 소망하고 있고, 선출과 교육을 통해 제니퍼 자매가 집사로 세워지길 기도 하고 있습니다.

 

4. 구호물품 전달

 

하나님의 먼저 공급하시는 은혜는 참으로 놀랍습니다. 코로나가 발생하자 익명과 개인 후원자 분들을 비롯해서 교회, 기관, 노회에서 먼저 관심을 가져주시고 후원을 해주셔서 넉넉하게 채워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 구호품도 다양하게 지원을 해주셨습니다. 지난번에 이어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희년의료공제회를 통해 방역물품과 생필품을 2,3차로 나눌 수 있었습니다.

 

조엘목사님을 통해 서울글로벌센터에서도 마스크 지원을, 시흥평안교회 청년부에서도 정성스럽게 모은 마스크를, 남서울평촌교회 의료팀에서는 환자들의 진단처방을 통해 약품을 지원해주셨고, 온누리교회를 통해 좋은 사람들 기업에서는 교우들을 위해서 속옷을, 김영희 권사님께서는 교우들을 위해 식자재를 몇 차례 보내주셔서 맛있는 한 끼들을 해결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고전 2:9기록된 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지도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고전 2:9) 말씀 그대로이고 저의 고백입니다. 모든 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5. 새예배당과 추석수련회 “Union with Christ”(비대면)

 

예배당 이전을 위한 기도는 오래되었습니다. 가구공장 단지 안에서 발생하는 잦은 화재, 공장 옥상에 위치한 예배당 앞에 세워진 커다란 닥트에서 나오는 유해물질 등으로 인해 이제는 조금은 쾌적하고 안전한 곳으로 새로 이전할 수 있도록 계속 기도 중입니다. 어느 덧 장승필 목사님께서 필리핀 노동자들과 마석의 작은 공장 기숙사에서 시작된 마석 공동체가 교회가 된지가 20년이 되고 11월이면 제가 부임한지가 10년이 됩니다.

 

지금의 시국에 새로운 예배당을 구하는 것에 대해서 여러 가지 생각이 듭니다. 교회는 건물이 아니고 성도들의 모임이기에 성도 한 사람 한사람이 말씀으로 세워지고 성경적인 교회의 내용이 채워지는 것이 교회를 세워가는 것이라는 신념 속에서 목사가 될 때부터도 건물에 대한 집착도 없었고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동시에 목사로서 크고 멋진 건물이 문제가 아니라 그저 폐쇄적이고 숨 막히는 가구공장들 속에서 기계처럼 일하는 교우들이 예배드리는 공간만큼은 숨통이 트이고 환기가 될 수 있는 곳에서 드리게 하는 싶은 마음이고 교우들도 원하는 바이기에 그렇습니다. 부동산을 통해 알아보지만 위치와 건물에 마음에 탁 들어오는 것을 아직 발견치도 못했고 전세는 나오지도 않고 월세가 비쌉니다. 기도해주시는 분들 중에 땅을 사서 나중에 건물을 올리는 장기전도 생각해보라고 권면해주시기도 하셔서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놓고 기도하며 알아보고는 있습니다.

 

기도하기는 저의 불편한 다리도 감안해서 1층 단독이면 좋겠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것보다 건물에 시간도 에너지를 많이 쓰고 싶지도 않고 건강도 여유치 않습니다. 이 방면에 전문가이신 분들이 분명히 계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자문이나 어떤 모양으로든 도움을 주실 수 있는 분들과도 연결이 되면 좋겠습니다.

 

이번 추석명절 수련회는 103-4일에 Google Meet로 온라인 수련회를 하려고 합니다. 교회의 구성원이 절반가량이 아직 새로운 분들이시고 복음은 성도들에게도 계속 들어야할 말씀이기에 “Union with Christ”의 주제를 싱클레어 퍼거슨의 강의를 참조해서 그리스도와의 연합의 복음을 이틀간 나누려고 합니다. 직접 대면해서 하는 모임도 아니어서 역동성은 떨어지지만 진리의 말씀이 믿는 자 가운데서 역사하시기를 기도해주십시오. 함께 참여한 분들에게는 후원을 통해 선물꾸러미를 나누어 작은 기쁨이라도 전달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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