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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광] 어디에나 있는 영적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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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태정 선교사 작성일 20-09-2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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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 함께 일하는 동역자님들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영적 전쟁의 전장은 특정된 곳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어디를 가든지, 언제나 우리 삶에 섞여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내가 사는 이 곳에서 승리의 삶을 살기 위해 늘 주님께 초점을 맞추고 긴장해야 합니다. 그런데 항상 그렇게 살기는 어렵습니다.

 

저희는 사역지인 두바이를 떠나서 910일 안식년으로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두바이를 떠나기까지는 행정상 너무나 많은 일들을 처리하고, 마무리해야 할 일들이 많았습니다. 그중 하나라도 제대로 안되면 떠나기 곤란한 경우도 생기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서 관련된 일들을 마무리 하고, 사역도 하면서, 이사도 해야 했습니다. 게다가 코로나19로 인하여 활동은 더 조심해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한 단계, 한 단계를 마무리하는 동안 많은 기도가 필요했습니다. 두바이의 행정체계는 언제 어떻게 처리될지 모르는 것이 많습니다. 그래서 통상적으로 되던 것도 갑자기 안 되기도 하는데 늘 인샬라로 넘어가는 것이 많습니다. 그리고 마냥 기다려야 하는 것이지요. 한번 일이 꼬이면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많은 곳을 돌아다녀야하기 때문에 더 많은 기도가 필요했습니다. 이번에도 예상대로 몇 가지 일들은 계속 미루어지기도 하였고, 어떤 일은 여러 관련 기관을 쫓아다니면서 겨우 해결된 경우도 있었지만 그래도 떠나기 전에 모든 절차가 다 마무리되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기도로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겨우 한국에 도착하여 이제 영적인 긴장감을 내려놓고, 격리 장소에서 푹 좀 쉬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도착한 다음날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아내가 양성이란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특별한 증상은 없어서 생활격리 시설에서 머물면서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이 소식은 저희를 다시 긴장시켰습니다. 아내는 오히려 기도원에 갔다고 생각하고 각자 떨어져서 주님과 더 가까이 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겠다고 하면서 시설로 들어갔습니다. 주님은 다시 저희들에게 영적인 무장을 하고 주님께 더 가까이 나아오라는 초청으로 한국에 도착한 저희를 환영해 주셨다고 생각하며 감사했습니다. 다윗이 한가히 옥상을 거닐다가 범죄에 빠진 것 같이 되지 않도록 저희를 준비시켜 주신 것이 감사했습니다.

 

그동안 오만에서 1, 두바이에서 5, 전체 6년간의 중동에서의 시간은 은혜의 연속이었습니다. 정말 자로 잰 것 같이 하나하나를 세밀하게 인도해 주시고, 마지막 떠날 때에는 성도들의 변화된 모습까지 보여주셔서 떠나기가 너무 아쉬웠습니다. 지난 8월에 세례 받은 한 자매는 이제 30살이 갓 넘었는데 오래전 매니저 자리까지 올라갔고, 중국에 이미 집도 사놓고, 세상 부러운 줄 모르고 살았었습니다. 그렇지만 이전부터 주님을 믿는다고는 하였지만 자기 편한대로 살면서 삶의 변화는 전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작년 봄 부터 저의 성경 공부반에 들어와서 말씀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변화가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잘못된 삶의 방식에 대해 고쳐볼 생각은 했지만 고쳐지지는 않았습니다. 다른 것은 조금씩 변화가 되었지만 특히 술, 담배는 고치기 가장 어려운 문제였습니다.


그렇지만 삶의 변화도 생기고 세례도 받고 싶다는 마음도 생겨서 8월에 세례를 주기로 하였습니다. 세례 받기 전에 금식하면서 주님의 특별한 은혜를 구하기를 저희가 요청을 했고, 자매는 금식에 들어갔습니다. 1주일 금식 가운데 많은 영적인 공격도 있었지만 잘 이겨내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하루는 평소처럼 친구들과 술을 마셨는데 생전 처음으로 큰 복통을 만나서 이러다가는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주님 이번만 살려주시면 더 이상 술 마시지 않겠습니다라고 간청했다고 합니다. 그 후로 술을 끊게 되었고, 담배도 입에만 대면 써서 피우고 싶은 생각이 없어졌다고 간증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주님만 붙잡고 사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그동안 이 자매를 위해드린 몇 년간 기도의 응답이기도 했습니다. 정말 이 자매가 변한 것은 주님의 은혜였습니다. 이런 감격을 안고 두바이를 떠나게 된 것을 감사했습니다.

 

저희가 떠나 온 후 두바이 교회는 상해에서 온, 장 전도사가 사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 형제도 계속 머물 상황은 아닌데, 있는 동안 사역을 잘 감당하고, 후임으로 좋은 사람이 와서 교회가 활력을 얻고 부흥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아내는 비록 무증상이지만 최근 몇 주 동안 체력이 평소보다 많이 떨어진 것을 호소했습니다. 아마 코로나 휴유증인 것 같습니다. 회복이 되어 체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사무엘은 사역의 방향을 잘 잡아갈 수 있도록, 바울은 작곡 공부를 통해 주님이 쓰시기에 합당한 사람으로 잘 준비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일상이 많이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매일 삶의 긴장을 풀지 않고 주님과의 긴밀한 관계가 더욱 풍성하시기를 기원하며 저희 기도제목을 아래와 같이 정리하여 봅니다.

 

1. 두바이 중국 교회 성도들이 성숙해지고, 교회 빈 자리가 다 채워지도록

2. 장 전도사가 남은 사역을 잘 감당하고 준비된 후임자가 잘 찾아지도록

3. 저희 부부가 안식년동안 쉼과 회복을 갖고, 다음 사역을 잘 준비해 나가도록

4. 신 선교사의 면역력을 강하게 해주시고, 체력이 회복되도록

5. 사무엘이 주님 쓰시기에 귀한 사람으로 잘 준비되도록

6. 바울이 작곡 공부로 실력을 쌓고, 영적으로 성숙하도록

 

2020922

주 안에서 빚진 자 유 진광, 신 혜원, 사무엘, 바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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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정 선교사님의 댓글

김태정 선교사 작성일

유진광 선교사님 사모인 신혜원 선교사는 9월 10일 입국시 공항에서 받은 검사에서  무증상 '양성'으로 나와  9월 11일 아산에 있는 생활치료시설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지난 토요일(19일)실시한 검사에서 '약한 양성'으로 나왔고, 오늘(23일)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오면 내일 격리해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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