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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광배] 미얀마에서 드리는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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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태정 선교사 작성일 20-10-1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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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동역자님께

 

그간도 평안하신지요? 추석이 지나고 완연한 가을이 되었을 고국을 그려봅니다.

미얀마는 아직 매일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제 곧 6개월간의 우기철이 끝나고 6개월간의 건기가 시작됩니다. 올 해 우기는 거의 실내에서 지냈기 때문에 다른 해 보다 비가 더 적게 내린 것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자칫 건강을 잃을 수도 있었지만 동역자님들의 기도 덕분에 지난 3개월도 건강하게 잘 지냈습니다.

 

5개월 만에 드디어 12일 여행을


지난 3월부터 코로나로 집에 갇혀 지내면서 답답한 마음에 코로나가 안정 되면 바다에 가고 싶었습니다. 8월부터 15명까지 모일 수 있다는 정부 발표가 나자 동일한 마음으로 사모기도회 회원들과 이 선교사는 12일 휴가 계획을 세웠습니다. 고국의 산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양곤 근처에는 산이 없는터라 어떤 의미에서 바다보다 더 귀한 파안지역의 산에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돌아오는 날 양곤에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다시 여행금지가 내려졌습니다. 지금은 코로나 발생 이후 최고의 경계태세 모드에 있습니다.

 

비대면 미얀마어 성경공부


미얀마 신임 선교사 몇 분의 요청으로 매주 월,,금요일 저녁 9시에서 40분간 비대면으로 손선교사가 미얀마어 어린이 성경을 가지고 미얀마어를 강의하고 있습니다. 점점 늘어나 이제 50명 이상이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한국에 갔다가 미얀마로 재입국을 못하고 있는 선교사들도 열심히 동참하고 있습니다. 저녁에 잠시 짬을 내어 함께하는 시간이지만 이 나라에 말씀을 전하는 일에 이 기회를 통하여 다같이 잘 준비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마꾸리어 최초 악보 찬송가


1960년도 경에야 북인도 나가랜드에 유학을 다녀온 최초 마꾸리 복음 전도자들이 마꾸리어로 쪽복음을 번역하고 찬송가도 일부 번역하여 쓰면서 마꾸리 교회를 세워나갔습니다. 그 때까지 나가랜드 일부 부족교회에 보급되어 사용하던 문자와 기호로 된 악보나 현대 악보로 된 찬송가들을 배워와서 마꾸리어로 다시 번역하여 가르치고 부르기는 했지만 악보에 마꾸리어 부족어 가사를 넣을 수는 없었습니다. 이 번에 그 동안 부르던 찬송가와 새롭게 번역한 찬송가를 모두 합해 340여곡을 악보 있는 찬송가로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예전과 달리 이제는 잘 정리된 찬송가 사이트에서 거의 모든 영어 원곡을 찾아 참고 할 수 있습니다. 수백년 전 주님의 구원의 은혜에 감격하여 뜨거운 눈물과 함께 올려드렸던 찬송가 한 곡, 한 곡 원가사의 의미를 최대한 반영하면서 박자와 가락에 맞도록 점검해야 하는 힘든 작업이지만 한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10월말까지 마무리하고 이어서 예정되었던 구약 번역점검을 할 것입니다.

 

5개 부족 교사 교육 위크숍 진행


이번 월요일부터 3주간의 온라인 문해교육 워크숍이 시작되었습니다. 30명의 참가자와 15명의 스텝이 동원되는 Save the Children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큰 프로젝트입니다. 감사히 지난 1년을 잘 마치고 이제 2년째 진행되는 워크숍입니다. 한 달이상 여러 준비모임들이 있었습니다. 이 나라의 소수부족 어린이들의 건강한 정체성과 효과적인 교육을 통해 더 행복한 미래를 가꾸기 위해 소망을 갖고 모두들 기쁘게 일하고 있습니다.

 

상담공부 과정 마무리 단계


미얀마에 전문 상담가들이 거의 없는 상황을 안타깝게 생각하신 덴마크의 의사이자 상담가 한 분이 유럽에 흩어져 있는 제자들과 함께 6년전에 미얀마에 상담학교를 시작했습니다. 계절학기로 운영되는 학교인데 이선교사는 앞으로 미얀마에 필요한 사역이라 생각되어 4년전에 이 상담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내년 2월 졸업을 남겨두고 논문들을 쓰고 실제 상담과 슈퍼비전 등 필요한 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150시간 실제 상담도 해야하는데 거의 100시간을 채워가고 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내담자가 없어서 쉽지 않았는데 최근에는 자발적 문의가 들어오기도 합니다. 어려움에 처한 분들을 상담으로 도우면서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92세의 연로하신 어머니


손선교사의 어머니께서 홀로 20년을 사시다 90세가 넘으시니 이제 혼자 지내시는 것이 어려워져서 몇 달 전부터는 손선교사의 여동생 집에서 지내십니다. 내년 1월 안식년에는 1년이라도 어머니를 모시는 것을 우선순위로 두고 귀국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번 추석에는 모아와 선민이가 의왕 고모 댁에 계신 할머니를 찾아 뵐 수 있었습니다.

모아는 7월에 대구로 내려가 잘 정착했습니다. 8월부터 5학년 수학과 과학교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지난 4년의 교사 선교사로서의 경험과는 좀 다른 환경이지만 선교지에서 섬겼던 같은 마음으로 의미있는 학교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선민이도 9월부터 병역대체 연구원으로 직장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코로나 이후 동역자님들은 이전과 다른 많은 어려움들을 직면하고 계신 줄로 압니다. 그렇지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보호하심 가운데 모두 건강하시며 평안하시기를 그리고 고난 중에도 주님 허락하신 풍요롭고 아름다운 가을을 누리실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귀한 동역에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2020108

손광배, 이경희 드림

 

 

 

1. 나가교회 성도들이 각자 삶의 자리에서 사랑의 통로로 살아가며, 세 기숙사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주님의 제자로 잘 성장해 가도록

2. 악보있는 찬송가를 처음으로 출판하는 작업이 진행중인데 잘 마무리되도록

3. 찬송가 작업에 이어 진행 될 구약 성경번역에도 필요한 환경을 열어 주시도록

4. 105일에서 23일까지 3주간 미얀마 어린이들의 교육을 위한 교사훈련 워크숍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현지인 동료들과 협력해서 유익한 시간이 되도록

5. ‘어성경미얀마어 교재의 최종 번역점검을 하고 있는데 지혜주셔서 잘 마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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