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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대[ 감사한 일도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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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태정 선교사 작성일 21-06-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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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동역자님,


평안하셨는지요? 


‘..... 그때쯤이면 코로나가 끝나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로 걸어왔는데 뒤돌아보니 긴 시간이었고 종착역은 아직 보이지 않습니다. 이곳 M 국은 코로나 일일 확진자가 9 천명에 이르자 10 km 이내로 제한하는 이동통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상황이 나아지기를 기도하며 사역은 계속 비대면으로 하고 있습니다. 


위로부터의 지혜를 구하며 


"내일 브각센터에 모여 대청소를 하기로 했습니다.“ 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젊은사역자만이라도 센터에 모여 사역을 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주와니’가 회교 명절 때 친척 집을 방문했는데 그들 중 코로나에 확진된 사람이 나와 그녀도 코로나 검사를 받고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회교 명절 이후 확진자가 폭증하며 전면적인 이동통제가 시작되었지요.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계속 되면서 언제 센터에 모여 사역을 할 수 있을지 알수가 없습니다. 이동통제가 풀려 센터에 모일 수 있게 되더라도 대면 모임에서 한사람이라도 확진되면 다른 가족들에게 피해가 갈 뿐 아니라 경찰조사를 받으면 회교국가인 이곳에서 저희사역이 공공연하게 드러날 수 있기 때문에 신중을 기하게 됩니다. 


브각센터 브각사역자들과 다른 종족 사역자들이 7 월 초부터 '신학과 문화' 과목을 신학대학 교수로부터 비대면으로 수업을 받을 예정입니다. 매주 한번 3 시간씩 10 주 과정 수업을 줌을 통해 하게 됩니다. 신학대학 관계자는 인터넷 연결이 용이한 각 지역의 센터에 모일 것을 권고하고 있는데 어떤 방식으로 수업을 하는것이 최선인지 위로부터의 지혜를 구하고 있습니다. 


감사한 일도 많아 


사역의 진전은 느리지만 매일 현지인사역자들과 함께 성경번역과 활용 사역을 비대면으로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또한 1 년가량 사역을 하지 못했던 번역점검자들이 지난 2 월부터 비대면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비대면으로 사역을 하게 되니 다른 지역에서 거주하는 브각종족 목회자들도 사역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고 현재 목회자와 평신도지도자 12 명이 두 그룹으로 나뉘어 창세기와 요한복음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새로 사역에 합류한 ‘슬라맛’ 


목사가 두 그룹을 인도하고 있는대 그는 종족어와 공용어뿐 아니라 영어에도 능통하여 공용어나 영어로 된 번역 자료를 잘 이해하고 또 성격이 유하여 개성이 강한 남자점검자팀을 무난하게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번역점검뿐 아니라 직접 번역일을 하고자 소망하고 있는데 좋은 자질을 갖춘 성경번역팀의 현지인 지도자로 세워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헌신된 젊은 사역자들을 위하여 


‘제니퍼’와 ‘주와니’는 성경말씀카드 비디오를 창의적으로 만들어 핸드폰을 통해 매일 마을사람들에게 보내고 있습니다. 이 비디오는 음악과 함께 성경구절을 낭송하기도 하고 빅북과 소책자로 이미 출판된 경이야기를 주일학교 학생 눈높이로 재미있게 재구성하기도 합니다. 종족어와 공용어로 만들어진 말씀카드비디오는 브각웹사이트와 구글 드라이브에 업로드하여 다른 종족사역자들과도 공유하고있습니다. 


성경활용팀은 컴퓨터로 주로 사역을 해야 하므로 젊은 사역자들로 구성됩니다. 풀타임 사역자 ‘제니퍼’와 ‘주와니’는 꾸준히 사역을 해오고 있지만 다른 젊은 사역자들은 오래있지 못하고 직업을 찾아 도시로나갑니다. 월급의 차이가 그 이유이지만 소명의식이 확고하다면 쉽게 사역을 그만두지는 않겠지요. 그런데 훈련 과정 없이 확실한 소명의식을 가진 청년들을 얻기는 쉽지 않습니다. 나이든 번역자들에게 양해를 구하며 젊은 사역자들에게 사례비를 더 주고있지만 중요한 것은 젊은 사역자들이 잘 양육을 받고 이 사역에 주인의식을 갖는 것이겠지요 . 


모니카 "우리 종족어로 성경번역을 해주시려고 이곳에 오셔서 감사합니다.“ 20 년전, 건너편 마을 교회에서 예배가 끝나자 젊은 여자 청년, ‘모니카’가 다가와 했던 말이었습니다. 그 당시 저희부부는 마을에 정착하여 종족어 배우기에 여념이 없었고 이웃사람들의 많은 요구에 지쳐있어서인지 모니카의 말이 너무 고마웠습니다. 


그녀는 어릴 때 병에 걸렸는데 의사들은 고칠 수 없었고 마을에 들어와 전도하는 목사님의 기도로 나음을 입고 온 가족이 기독교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모니카는 문해교육 교사로 섬기면서 컴퓨터 교육과 여러 웤샵을 참여하여 훈련을 받고 성경번역자로 사역하였습니다. 중학교를 중퇴하였지만 영리하고 배우고자 하는 의욕이 강하여 ‘자야’와 ‘페나’와 함께 이곳 신학교의 1 년과정을 수료하였고 성경번역에 많은 공헌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형편은 녹록지 않았는데 아픈 홀어머니를 돌보야하는 장녀인데다 팜오일 농사를 하지 않으면 어떤 유산도 주지 않겠다는 작은아버지의 말에 농사 일로 사역에 참여하지 못하는 날이 많았습니다. 


어느 날 부엌에서 생선을 튀기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모니카가 결혼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은 아버지로부터 받은 상처 때문인 것을 알고 그녀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창세기 역번역을 하고 있는데 암진단을 받고 수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가(안선생) 신학공부를 하면서 구약번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모니카가 완쾌되어 사역을 함께 할 수 있길 바라며 이것이 그녀에게 하나의 소망이 되었으면 합니다. 


2021 년 6 월 15 일 


이종대 안민숙 드림 


기도제목 

감사: 성경번역, 점검, 성경활용사역이 비대면으로 꾸준히 진행 

1. 종족사역자들이 ‘신학과 문화’ 과목을 비대면으로 하게 되는데 인터넷이 잘 연결되고 방역수칙을준수하여 안전하게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2. 슬라맛 목사가 좋은 자질을 갖춘 성경번역팀의 현지인 지도자로 세워질 수 있도록 

3. 모니카가 완쾌되고 번역사역에 소망을 품고 헌신할 수 있도록 

4. 성경활용사역에 젊은 사역자들을 불러주시고 사역과 훈련을 통해 소명을 발견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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