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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미얀마 상황과 기도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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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태정 선교사 작성일 21-06-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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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6월 소식을 전합니다(먄마서신 19) 


밍글라바! 미얀마를 기억하시고 함께 기도로 동역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소식을 전합니다. 미얀마에 쿠데타가 일어난 지 4개월이 지났습니다. 거칠 것 없는 미얀마 군부의 강경한 진압으로 희생자들은 끊임 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1000명 가까이 목숨을 잃고 5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감옥에 투옥됐습니다. 폭력 군부에 맞서 미얀마시민들은 시위와 시민불복종운동(C.D.M), 통합정부(N.U.G)의 구성 등으로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현재 시위는 양곤 등의 대도시에서는 소강 상태이지만 게릴라식 시위와 지방에서의 시위는 계속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생계의 어려움, 군부의 위협으로 시민불복종운동(C.D.M)을 포기하고 다시 일터로 복귀하는 일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현재까지 각계 각층에서 파업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도움을 촉구하기 위한 통합정부의 노력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시위대 중 일부 젊은이들, 군부안에서도 군인들 일부는 소수민족무장단체나 연방군에 합류하는 일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워낙 전력차가 커서 전면전이 아닌 게릴라식 전투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불안한 정국과 공포, 극심한 경제난, 통제할 여력이 전혀 안되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행, 연일 폭격으로 국경지대와 산으로 피신하고 있는 10만이 넘는 소수종족들의 고통, 교육의 부재, 미래를 빼앗긴 다음세대들의 절망 등이 미얀마 사회를 덮고 있습니다.


매일 안타까운 뉴스를 들으며 마음이 상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 지 누구도 알 수 없으나 모든 일은 하나님의 섭리 아래 있음을 기억하며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고통으로 부르짖는 이 땅을 구원하여 주시길 우상에서 눈을 돌려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도록, 어려운 시기 가운데 오직 소망은 하나님께 있음을 아는 놀라운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이 시기가 부흥의 변곡점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이들의 눈물을 닦아 주시고 민주사회가 회복되도록 함께 이 일을 위해 계속 손 모아 주십시오.


코로나가 이렇게 길게 갈 줄도 미얀마에 쿠데타가 일어나게 될 줄도 전혀 예상하지 못한 가운데 1년 넘게 한국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렇게 긴 시간 동안 있게 될 줄 알았다면 조금 더 짜임새있게 보냈을 텐데 무엇을 하며 이 시간을 보냈나 생각할 때 기운이 많이 빠졌었습니다. 그렇지만 연로하시고 때때로 아프신 부모님들 섬길 수 있었음에 정말 감사하게 됩니다. 또한 선교사의 정체성에 대해 생각하고 점검해 볼 수 있는 시간도 되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머무르는 기간 동안 언어를 계속 익히고 사역에 대한 구체적인 준비를 잘하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미얀마특별입국신청을 했습니다. 시스템 정비 등의 이유로 허가 나는 것이 빨라도 2-3개월 걸린다고 합니다. 그 사이 노쇼 백신도 1차 맞게 돼서 감사합니다. 쿠데타 전후의 미얀마 선교 상황도 많이 다를 것입니다. 더욱 영적으로 무장하도록, 사역에 대한 구체적인 준비들, 복된 만남들이 있도록, 신실한 현지인 동역자를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연로하신 부모님의 건강과 가족의 구원을 위해서도 계속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기도와 여러 모양으로 섬겨 주심에 감사를 드리며 모두 영육간에 강건하시길 기도합니다.


김보라 선교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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