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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식] 인도사역 10년을 마무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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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태정 선교사 작성일 21-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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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냐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요 네 영광의 칼이시로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신 33:29)


주님 안에서 문안을 드립니다. 우리의 영원한 거처가 되시는 하나님께서 동역자분들의 삶 가운데 평안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마지막 Dorm parenting 


아내 윤미란 선생과 아들 해언이가 1월말에 인도에 들어가면서부터 시작된 기숙사 사감활동은 여러 우여곡절 끝에 2개월 정도만 할 수 있었습니다. 봉쇄조치로 학교 밖을 나갈 수도 없는 상황인데다가 두 달만에 학교가 폐쇄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마지막 학생들이라 그런지 애정도 가고 열정도 생겨서 좋은 추억들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헤브론에서 3년 정리하기 


윤미란 선생은 2018년 1월부터 저는 7월부터 헤브론에서 근무하기 시작해서 3년의 계약 기간을 마쳤습니다. 한국어와 체육교사로 무엇보다 기숙사 사감으로 저희가 가진 은사와 열정을 쏟을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120년 넘는 전통의 학교에서 근무할 수 있었다는 것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십대를 보내는 여러 학생들의 기억 속에 저희가 남을 수 있다는 것이 큰 특권이자 행복이었습니다. 코로나상황으로 1년 가까이를 한국에서 보내는 아쉬움이 있지만 헤브론에서 행복한 아내와 세 자녀들을 보며 하나님께서 주신 큰 상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동료 선생님들과 석별의 정을 나누면서도 이들과 함께 계속 동역하는 꿈을 꾸었습니다. 저희를 환송해준 따뜻한 마음에 눈물을 쏟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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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10년 정리하기


드디어 인도에서의 10년을 마쳤습니다 지금도 2011년 3월에 아시아나항공을 타고 델리로 들어가던 날이 생생합니다. 해언이, 해림이, 해린이는 지금보다 딱 10살이 어려서 8살, 6살 그리고 3살이었습니다. 자는 아이들을 깨워서 비행기를 마지막으로 빠져 나왔었습니다. 해림이와 해린이를 안고 많은 짐들을 들고 나가는 일이 버거웠는데 전기 카트가 저희를 태워다줬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왔을 때 하나님께서는 많은 가축과 재산으로 위로하셨습니다. 마찬가지로 그 사이 잘 자란 아이들이 저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해언이는 이제 아빠만큼 힘을 쓰며 무거운 짐들을 거뜬히 나르고 해림이 해린이는 자기 짐을 싸고 챙기는 일을 잘 합니다. 많은 동역교회와 동역자분들의 사랑으로 전혀 부족함이 없이 10년을 살았고 인도로 떠날 때보다 더 윤택한 삶으로 돌아왔으니 저희는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행복한 사람 


저희 가족의 10년간의 인도 여행은 참 행복한 삶이었습니다. 좋은 친구들을 만나고 좋은 추억들을 만들고 좋은 사역대상들을 만나고 돌아왔습니다. 무엇보다도 좋으신 하나님께서 동행해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저희는 참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저희를 행복한 사람으로 만들어주신 여러분들께도 다시금 감사를 드립니다.


2021년 6월 21일 시설격리 중에


윤미란, 최정식, 해언, 해림, 해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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