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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반석] 카작에서 드리는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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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태정 선교사 작성일 21-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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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카작은 유난히 봄이 긴 것 같습니다. 6월 중순이면 이미 한 여름이 시작됐을 터인데 아직도 날씨가 선선하여 덥지도 않고 가끔 비도 내리면서 지내기 좋은 계절이 계속되어 감사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아내와 저는 건강에 큰 문제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길어진 봄 덕분에 아내는 아침 일찍부터 시간이 되는대로 몸을 움직이며 마당에 있는 화단을 정성스레 잘 가꾸고 있습니다. 탈가르로 이사한 후 7-8년 동안 화단에 열심히 꽃을 심었는데 올해는 어느 해 보다 꽃들이 많이 피어 심신이 지친 아내에게 많은 위로를 주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로 주일 예배외에 대부분의 활동이 위축되었지만 그래도 주택 안에서 소일을 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영육간에 휴식하며 감사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카작은 코로나 상황이 많이 호전되었고 저희가 있는 탈가르시는 거의 확진자가 생기지 않고 있어 코로나가 끝났다고 말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저와 아내는 다행히 러시아 백신인 스푸트닉을 1,2차 문제 없이 잘 접종을 마쳤습니다. 계절의 변화와 백신접종 등으로 상황이 많이 호전되어 교회도 그 동안 중단한 주일 예배후 점심식사 대신에 간단히 차와 빵과 다과를 먹으며 교제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 여름이 지나면 일상이 거의 회복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이제 다시 일상이 회복되는 것을 계기로 저희도 그 동안 중단했던 교회모임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요사이는 모임이 어려워 주중에 성도들의 집을 방문하여 밀가루, 쌀과 식용유 등을 나누며 심방을 하고 있는데 개별로 만나는 것이 더욱 더 유익이 있는 것 같아 당분간은 개별적인 심방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아내는 현지 굴바 사모와 딸 쟝을과 함께 일주일에 한번 교회에서 성경공부를 하고 있는데 그것도 결과가 좋은 것 같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다양한 통찰을 주신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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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지난 6월 15일에 쟉스륵이 신학교를 졸업하며 졸업장을 받았습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2년 반을 선학교에서 공부하였는데 마침내 열매를 맺어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죄 가운데 있던 한 청년, 선교사를 미워했던 한 청년이 진심으로 회심하여 말씀을 더 알기를 원해서 갔던 신학교를 이제 잘 마치게 된 것입니다. 더 감사한 것은 주일 예배때 간증을 하면서 앞으로는 세상적인 일을 갖지 않고 사역자로 준비하는 일을 해 보겠다고 교회앞에서 선포를 했습니다.


사실, 쟉스륵은 건축 일에 달란트가 많아 그 일을 하면 꽤 많은 월급을 받을 수 있고 지금도 여러 곳에서 함께 일하자고 좋은 조건을 제시하고 있습다. 그러나 쟉스륵이 졸업을 앞두고 저를 찾아와 세상에서 일을 하게 되면 어쩌면 다시는 교회사역을 감당하기 힘들지도 모르겠다며 기도해 달라고 했는데 본인이 결심을 굳힌 것 같습니다. 쟉스륵은 이제 나이가 한국 나이로 30세가 됩니다. 본인은 마약 및 알콜 중독자들을 돕는 사역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 기도 중인데… 당분간 중독센터에서 그 일을 경험하고 배우고 싶어 합니다.


저도 쟉스륵을 지금 당장은 에들렛 교회 사역자가 아닌 자신이 원하는 사역을 찾아 경험을 해보도록 도와주며 그에게 준비할 시간을 주어 10년 정도의 긴 안목으로 에들렛 교회의 사역자로 성장시키기를 원합니다. 한 청년이 젊은 날 자신의 삶을 헌신하여 세상이 아닌 교회의 사역자로 살아가기를 원하는 것이 얼마나 아름답고 감사한지 모릅니다. 쟉스륵이 좁지만 영광된 길을 기쁨으로 갈 수 있도록 함께 계속하여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추가로 쟉스륵도 이제 어느 정도의 생활에 필요한 재정을 지원해주어야 하는데 교회 헌금으로는 어려워 동역자분 중에서 개인적으로 사역자의 길을 가는 쟉스륵에게 한달에 일정 금액을 지원해 주실 분들이 있으면 기도하시며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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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는 알마티에서 300Km 정도 떨어진 알마티 주의 주도인 탈트코르간 이라는 도시에 있는 한 교회의 초대로 그 지역의 교회들을 둘러보기 위하여 2박 3일 정도 아내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카작이 독립하고 초기에 세워진 교회들인데 그 중에는 등록이 안되어 건물만 있는 교회들도 있었습니다. 저는 그곳을 다녀 온 후에 예배가 중단된 교회들을 보며 마음이 무거워 졌습니다. 다시 한번 그 지역 그리고 카작 교회들에 영적인 부흥이 있기를 위하여 함께 손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천산 자락 아래에서 김반석, 이샘물 드립니다.


[기도제목] 


1. 에들렛 교회 


- 쟉스륵이 차세대 교회 사역자로 잘 준비되어 갈 수 있도록

- 불신자 청소년들을 위한 3층 공간 수리 재정이 채워지도록(약 400-500만원)

- 코로나 이후에 청소년과 어린이 사역에 기름 부어 주시도록


2. 가족


- 반석,샘물이 건강하여 지치지 않고 기쁨으로 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 민주가 늘 충만하여 주신 비전을 따라 살아가며 좋은 반려자를 만나도록

- 윤주가 늘 건강하고 사위 유현이가 학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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