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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21-09-07 15:32
[배석범] 2021년 9월 기도편지(필리핀)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281  
샬롬! 그 동안 평안 하셨는지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전합니다. 

어제 한국의 코로나 방역 조치에 대한 뉴스를 접했습니다. 코로나 백신 확보와 백신 접종률이 높아진 것에 기뻤지만, 아직까지 4차 유행이 계속되면서 자영업자나 소상공업자들의 어려움도 듣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위드 코로나를 단계별로 준비하고 있는 한국이 자랑스럽게 여겨졌습니다. 또한 미라클의 작전명으로 아프카니스탄 현지 동역자(의료,외교,코이카 등) 가정들을 무사히 한국으로 이송한 것도 너무 뿌듯하였습니다. 한국인으로써 외국에서 사는 것이 큰 특권은 아니지만,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선교사이기 때문이 아니라 한국인으로써 말이죠. 
마찬가지로 저희가 그리스도인으로써 이 땅에 살아가는 것이 어떤 특권을 누리기 위함이 아닌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과정에서 겸손과 사랑으로 세상을 섬기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특별히 저희 사역을 위해서 함께 동역해 주시고 협력해 주신 모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코로나 현장 이야기

저희 지역에도 델타 변이 감염 확진자가 나오면서 방역 단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매일 시장이 백신접종을 독려하는 메세지를 SNS나 뉴스에 내보내고 있습니다. 9월 2일 기준으로 필리핀 전체 확진자가 12,165명에 바콜로드는 57명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물론 이것은 공식적으로 진료소나 병원에서 검사 후 나온 수치입니다. 이 외에 비공식적으로 한다면 더 많을 것입니다. 
방역조치에 따라 예배와 종교행사는 최대 인원에 10%만 참석이 가능합니다. 소그룹 모임도 최대 10명까지이며 18세 미만 65세 이상은 외출 금지이고 모든 시장이나 상점과 식당들도 제한적으로 운영이 되며 오후 10시부터 새벽 4시까지 통행금지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또한 모든 학교는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은 제1그룹으로 의료진, 해외근로자, 지역정부 공무원에 제2그룹에 60세 이상 어르신 대상으로 제3그룹은 직장인, 예약자로만 제한하다가 최근에 외국인도 제1그룹으로 포함을 시켰습니다. 그래서 체류비자(은퇴,워킹,선교사,기타)를 가진 외국인에 대해서 코로나 백신 접종을 받게 되었습니다. 저희 부부도 지난 8월에 모더나 1차 접종을 받고 4주 후인 9월 13일에 2차 접종을 받을 예정입니다. 
언제 끝날지 모를 이 코로나 시대가 더 저희를 암울하게 만들고 희망마저 내려놓게 하여도, 이 또한 지나갈 것이며 매일 매일 삶을 주 안에서 기쁨을 찾으시길 진심으로 기도하며 간구합니다. 

WCHED 사역 이야기

저희 사역도 정부의 방역 조치에 따르다보니, 커뮤니티 안에서 면대면 사역을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나마 소그룹을 통한 제자훈련과 목회자 모임 그리고 온라인 사역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네트워크제자들교회에서는 설교와 묵상, 성경통독 등과 같은 영적 성숙을 위한 컨텐츠를 유튜브에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PEACE 사역은 현재로는 제자훈련과 지역교회 협력 위주로만 사역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역사회개발선교전략인 CHE도 온라인으로만 훈련자를 위한 훈련만 진행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제는 정부가 허락한 한도 내에서 오프라인 사역을 병행하려고 합니다. 저희 지역에서 2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읍이나 타운은 코로나로부터 아직은 청정 지역이기에 먼저 그곳을 사역 대상지로 정하려고 계획 중에 있습니다. 물론 저희 훈련자가 있는 지역에서 현지 교회와 함께 진행할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해 함께 하는 동역하는 이들에게 주님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또한 오고가는 장거리 길에 안전운행도 필요합니다. 이것을 위해 여러분의 기도를 구합니다.

 우리 집 이야기

“쭈욱~ 쭈욱~ 힘들다고 포기하면 살이 기뻐해요. 자! 힘들어도 계속하는 거예요, 살아! 바이 바이~” 유튜브 채널에서 강사가 하는 멘트입니다. 저녁마다 온 가족이 텔레비전 앞에 서서 건강지킴이 운동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이 운동이 끝나면 각자 개인 운동을 합니다. 아내와 예민이는 계속 해서 다음 코스로, 예준이는 실내 자전거로, 저는 맨손 운동으로… 때로는 동네 앞 길거리에서 배드민턴도 치구요. 
 “아빠! 카메라에 나와요” 매일 아침마다 예민이(10학년)와 예준이(8학년)는 8시에 온라인 조회를 위해 자기 책상에 앉아 노트북과 컴퓨터 카메라를 켜 놓고 대기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온라인으로 하루 수업이 끝나면 그 때 저와 아내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되지요. 

“아프면 바로 병원에 가세요!” 아내가 저에게 한 말입니다. 지혜롭게 일을 하지 못해서 제가 일을 냈습니다. 온라인 사역을 위한 컴퓨터 작업을 장시간하고 근육의 성장을 위해서 맨 손 운동(Pull-up, Push-up)을 심하게 하다 보니 오른쪽 손목에 통증이 생겼습니다. 정형외과에 가서 진찰을 받고 검사실에서 신경전도검사와 근전도검사를 받았는데요. 수술을 필요로 하는 단계의 손목터널증후군으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다음 주에는 정형외과에 가서 수술 날짜를 잡고 수술을 받아야겠어요. 수술 후 2주 동안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2주 동안 손목 회복에 주력을 다 하겠습니다.

지역사회의 개발과 복음의 확장 그리고 소외된 자들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사역으로, 또한 함께 어울러지는 공동체로, 주님의 사랑으로 기쁨과 희망이 가득한 사역이 되도록 함께 동역해 주세요. 다시 한번 하나님 선교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함께 동역해 주시고 협력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샬롬!

기도제목

-WCHED-PH 사역이 하나님의 지혜와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응하며 발걸음을 옮길 수 있도록, 차가 잦은 고장이 발생하는데 장거리 사역 길에 안전운행이 되도록
-일로일로 팀의 사역자(4명) 사례비 모금 운동에 많은 후원자분들이 연결이 되도록
-주변 환경이 좋은 지역에 ‘프라미스랜드(교회, 기숙사, PEACE, CHE, 사택)’ 부지를 구입할 수 있는 재정이 마련되도록
-수감자 가족들(자녀들)의 섬김을 위한 후원 활동을 위해서
-저희 가정을 위해서 기도와 사랑으로 섬겨주시는 모든 후원교회와 후원자분들의 삶에 주의 은혜와 평강이 늘 함께 하시도록

배석범 신경아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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