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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21-09-17 09:25
[유진광] 2021년 9월 기도편지(중동)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202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16년 전 중국 사역을 할 때의 일입니다. 당시 강해 학교를 시작하려고 준비한 지 이미 오래되었지만 여전히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많은 것들 때문에 학교를 시작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기도하는데 이 학교가 누구의 것이냐?”라는 질문이 들려왔습니다. 저는 바로주님의 학교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왜 네가 걱정하느냐?”라는 질문이 들렸습니다. 그때 저는 바로 주님 앞에 무릎을 꿇고 고백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학교가 주님의 학교라면 시작과 진행되는 모든 것을 내가 판단하지 않고 주님께 맡기겠습니다. 저는 단지 주님이 이루어 가시는 것을 보고 싶습니다.” 이런 고백을 한 후 학교를 시작하겠다고 형제들에게 선포하고 실행에 옮겼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학교가 2013년에 6년 과정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많은 난관들이 있었지만 주님이 이루어 가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후 저희는 두바이로 가서 사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두바이에서도 주님이 앞서가시며 이루시는 것을 계속 보아왔습니다. 내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것을 보여주시는 주님을 경험하면서 이제는 그 발걸음을 주님이 부르신 다음 사역지인 중동S국으로 향합니다.

 

 

그동안 기도해 주신 덕분에 중동S국 관광 비자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에 한해 다시 재개되었습니다. 저희는 예정대로 1026일 중동S국으로 떠나려고 준비 중입니다. 떠날 준비를 하면서 다시 16년 전에 주님과 나누었던 위 내용의 대화가 생각났습니다. 주님이 이루시는 것을 보고 싶다는 그 말한마디를 지금까지 신실하게 이루어 가시는 것에 감사가 넘쳤습니다. “이번에는 또 어떻게 이루어가실까?”하는 기대도 하게 됩니다.

 

 

주님이 일하시는 것을 최일선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저희에게는 기회이고 특권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본다면 체류 자체도 안정적이지 않고, 정착에 관한 많은 것들로 인해 염려가 앞서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가나안 정탐을 다녀온 사람들이 자신의 현실만 바라보며 주님을 의지하지 못했던 그런 오류를 범하지 않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기도하실 때에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집을 찾는 과정에서 저렴하면서 안전한 곳의 집을 찾을 수 있도록, 비자가 안정적으로 확보될 수 있도록, 앞으로 복음을 나눌 예비된 사람들을 만나도록 기도해 주세요.

 

 

저희가 중동S국으로 가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두바이 중국 교회 성도들은 매우 섭섭해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해 오던 성경 공부를 온라인으로 계속할 수 있다는 소식에 약간의 위로를 받으면서 성경 공부가 빨리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모임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코로나19가 가져온 새로운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이렇게 저희 사역은 한 곳을 떠나면서 단절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곳으로 확장되어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제는 시대가 변하면서한 곳에 머무르지 않고도 사역이 가능한 시대가 열리는 것 같습니다.

 

 

또한 지금 저희 가족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믿음의 여정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사무엘은 그동안 신학 공부를 마쳤고, 이번 10월에는 목사 안수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내년 상반기에는 사역을 잠시 쉬면서 YWAM에 가서 DTS 훈련을 받으려고 합니다. 주님 앞에 영적 훈련을받으며 사역자로서 잘 구비되기를 원해서 이 훈련을 받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내년 하반기에는 그동안 못다 한 공부를 미국에서 계속하려고 합니다. DTS를 통해 잘 훈련되고, 좋은 지도 교수를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바울은 그동안 작곡 공부를 하면서 많은 발전이 있었습니다. 소니 엔터테인먼트 회사에서 작곡프리랜서로 일하게 되었고, 이제는 전속 작곡가로서 활동할 수 있는 소속사를 찾고 있습니다. 좋은믿음의 사람들과 함께 활동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처음 중국으로 떠날 때 한 영혼에게라도 주님을 전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는 고백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새로운 곳으로 떠나는 이번에도 그때와 똑같은 고백을 하면서 초심으로 다시 돌아가서 주님의 인도하심과 부르심을 확인하며 새로운 지역에서의 사역에 임하려고 합니다. 우리의 인생에 크고 비밀한 것을 보여주시기를 기뻐하시는 주님을 여러분도 경험하시는 시간이 되시기를 기 도하며 아래와 같이 저희 기도제목을 정리해 봅니다.

 

 

1. 1026일에 다음 사역지인 중동S국으로 들어갈 예정인데. 중동S국 입국에 필요한 모든 절차(특히 비자)가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정착을 도와줄 좋은 사람들을 예비해 주시도록

2. 중동S국에 복음이 필요한 준비된 사람들을 보내주셔서 좋은 공동체가 생기도록

3. 저희 두 사람이 다음 사역을 잘 감당할 체력과 건강을 주시도록.

4. 사무엘의 강직성 척추염이 잘 치료되고 내년 1월부터 YWAM 훈련을 받을 예정인데, 훈련을 통해 주님을 더 깊이 체험할 수 있도록

5. 바울이 소니 회사에 작곡 프리랜서로 활동하게 되었는데 좋은 곡들이 나와서 실력을 인정받고, 전속 작곡가로 활동할 수 있는 좋은 소속사도 주시도록


2021914

 

주 안에서 빚진 자 유진광, 신혜원, 사무엘, 바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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