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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하나] 2021년 12월 선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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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태정 선교사 작성일 21-12-1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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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에 유하나입니다.

 

2021년 한해도 물질과 사랑으로 함께 해 주신 분들께 아버지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으로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방글라데시는 건기가 되면서 정말 감당하기 어려운 먼지가 괴롭게 합니다. 마스크를 쓰고 출퇴근을 하지만, 집에 돌아오면 마스크뿐 아니라 얼굴도 새까맣게 변해 있습니다. 계속되는 도로 공사로 먼지와 체증은 출퇴근 길의 반갑지 않은 친구입니다.

 

조이스쿨!

 

조이스쿨 아이들은 코로나19바이러스에 대해 학교에 와야 느낄 수 있습니다. 집이나 동네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없는 것처럼 지내다가 학교에 오면 마스크사용하고, 체온 측정과 손 소독제를 사용합니다. 불편할 텐데도 잘 참고 지내는 아이들이 고맙습니다.

 

이번 주에는 시험이 있었습니다. 시험이 끔직하게 싫었던 저였지만, 저도 아이들에게 시험을 보게 합니다. 아이들은 오히려 시험을 보며, 자신들이 얼마나 많이 공부했는지 알 수 있어서 재미있어합니다. 알다가도 모를 아이들입니다.

 

이번엔 코로나19로 인해 성탄절행사 없이 방학을 하게 됩니다. 실망하는 아이들을 위해 작지만 성탄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아이들이 기뻐할 모습을 상상하며 선물을 준비합니다. 물질적인 선물뿐 아니라 참 선물인 복음도 아이들에게 잘 전해지고 아이들이 새 생명을 얻을 것을 기대합니다.

 

조이스쿨 신입생과 학부모 모임

 

11월에 내년 신입생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뭐 엄청 좋은 학교는 아니지만 많이들 조이스쿨에 입학시키고 싶어 해서 많은 인원이 모였습니다. 여건 상 11명의 학생들을 신입생으로 새로 뽑아 발표를 하고, 학부모 모임을 가졌습니다. 우리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아이들을 가르치고 어떠한 방법으로 가르치는지 설명하고 아이들과 학부모가 지켜주길 바라는 것들을 당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신입생들과 새로운 학부모들이 하나님의 학교인 조이스쿨의 목적에 따라 잘 양육되어 지길 소망합니다.

 

2022년을 준비

 

내년 수업을 위한 책상과 의자, 교실을 만드는 작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교회에서 물질로 지원해주신 분이계셔서 아이들이 편하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22년을 준비하며 교실의 필요를 채우고 수리해야 하는 부분들이 있었지만 재정은 없었는데, 아버지께서 아시고 물질로 지원하시는 분을 보내주셔서 선생님들과 함께 나누면 참으로 기뻐하고 감사했습니다.

 

내년 수업을 위해 선생님들과 올해 수업을 점검하고 내년 수업계획표를 다시 만들고, 내년에 진행될 말씀을 전하는 것을 준비하며 외적인 부분뿐 아니라 내적인 부분도 준비를 해내가고 있습니다.

 

꼬람똘라 병원 간호학교 신입생들과 함께~

 

성경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 대부분이라 전체적인 개관을 설명하며 함께 성경읽기를 하고 있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난 뒤에는 영상을 이용하여 출애굽에 관해 다시 의미를 알아봤습니다. 수학을 가르치는 시간도 성경을 함께 읽어가는 시간도 즐겁게 했습니다. 기말고사를 끝내고 곧 방학이 되면 아이들도 잠시나마 집에 다녀올 수 있습니다.

새로운 보금자리

 

지난 11월 말에 이사를 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전에 살던 집보다 넓고 저렴한 집을 구했습니다. 새로 지은 집이라 이사를 하고 공사로 인해 먼지를 닦아내느라 일주일 정도는 퇴근하고 매일 구석구석 청소하는라 바쁘게 지냈습니다. 이사하면서 2012년 단기로 있을 때 알게 된 현지인 아이들이 이사과정과 전기공사 등을 도와주고, 여러 선생님들이 음식도 챙겨주시는 등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많이 사랑 받고 지내고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제가 사랑스러워서가 아니라 아버지께서 저들의 마음에 부어주시는 사랑이 제게로 흘러온 것임을 압니다. 저도 받은 사랑을 흘려보내며 살도록 하겠습니다.

 

갑자기 자가격리 ㅠㅠ

 

15일에 방학을 하는 대로 비자변경을 위해 한국에 갑니다. 방글라데시가 11월부터 면제국가가 되어서 기뻐했었는데, 오미크론의 등장으로 갑자기 자가격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성탄예배를 파송교회에서 함께 드릴 수 있을 것을 기대했다가 실망이 큽니다. 한 달 정도의 일정에 자가격리를 한 후 비자준비와 건강검진 등 처리해야 할 일을 하려고 생각하니 마음도 분주하고 속상한 마음이 듭니다.

 

이번에는 에미레이트항공을 이용합니다. (방학기간이라 항공료가 너무 많이 올라서 가장 저렴한 것을 찾다 보니.) 처음 이용하는 노선이고 비행시간이 길어서 잘 찾아갈 수 있을지 걱정도 됩니다. 이 모든 걱정과 분주함과 속상함에도 불구하고 마음의 평안을 주시기를 손 모아주세요.

 

 

 

*손 모아 주세요~

 

1. 주님께서 유하나를 안전하게 지켜주셔서 무사히 귀국하도록.

2. 주님께서 간호학교 아이들과 조이스쿨 아이들을 방학 동안 안전하게 지켜주시도록.

3. 조이 스쿨과 꼬람똘라 사역 마무리 잘하고, 내년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4. 주님께서 기도 재정으로 함께해 주시는 모든 분들의 영. 육을 지켜 주시도록.

5. 주님께서 가족들을 만나 주셔서 새 생명을 얻을 수 있도록, 연로하신 부모님 건강을 지켜 주시도록.

 

202112월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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